郡 균형발전 사업 일환 ··· 40면 규모 확충

태안군이 내년에 30억 원을 투입, ‘안면읍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지역 주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태안군 균형발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안면읍이 제안한 균형발전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면읍 터미널 주변은 유동인구와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터미널 주변의 교통혼잡을 줄이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공영주차장은 약 40면을 확충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고 터미널 주변의 환경개선을 통한 지역 이미지 향상도 기대된다. 균형발전 사업비는 30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 기간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다.
군은 안면읍 균형발전 사업 추진 후 이를 바탕으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 사업 참여를 검토하는 등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오늘 심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쓸 것”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통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태안군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균형발전심의위원회는 낙후된 읍면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역 간 고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균형발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부터 8개 읍면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8월 이원면 주차장 조성 사업이 첫 준공된 바 있다.
태안=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