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차 의과학대학교 초청 ‘AI 활용 대학교육 혁신사례’ 특강 호응

▲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이 10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에서 100여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AI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사례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한기대 제공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총장은 10일 경기도 포천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서영거)에서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사례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지난 4월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에서의 유 총장 특강을 들은 서영거 총장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유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국책대학으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의 허브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며 “학부·대학원생 5천 명과 온라인 교육생 45만 명이 함께 배우는 평생교육 중심 미래대학 모델을 실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교육혁신의 핵심은 교수이고, 그 시작은 강의혁신”이라며 “‘AI를 활용한 교육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전 교원이 AI 협업 수업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 학습분석실을 구축해 즉석 퀴즈, 강의요약 자동 생성, 학습자 맞춤형 지원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Human Professor와의 협업수업이 학습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AI 기반 교육은 창의력과 공감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 대상 ‘AI 서비스·MetaRobo 경진대회’, ‘AI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해 실질적 AI 학습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총장은 “올해 2학기부터 AI 맞춤형 학습성장 플랫폼 K-LXP를 운영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행정분야에서도 AI 효율화 경진대회를 통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기술교육대는 오는 11월 말 ‘AI+X 혁신 컨퍼런스’를 통해 국가 평생직업능력개발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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