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업·단체, 취약계층 위한 사랑의 손길 이어져
천안시 곳곳에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재)천안시복지재단은 최근 맑은소리밴드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이씨아이㈜로부터 각각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맑은소리밴드는 지난 6월부터 태조산공원에서 11차례 버스킹 공연을 열고 모금한 120여만 원을 재단에 기부, 취약계층 난방 지원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이씨아이㈜는 공장 준공을 기념해 쌀 600㎏을 기탁, 지역 아동생활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성환읍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김장김치 나눔 사업을 위해 1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으며 성거읍 행복키움지원단은 독거어르신 30가구에 ‘행복 담은 집밥’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은 김장김치 700㎏을 마련해 100가구에 전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어 일봉동에서는 천안청화공사가 성금 300만 원을 쾌척해 김장 나눔 사업에 힘을 보탰고, 불당1동 행복키움지원단은 ‘든든한 한 끼 나누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5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며 말벗이 돼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시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천안의 나눔 릴레이는 지역 복지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각 읍·동 관계자들은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드는 천안시의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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