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도마큰시장에서 서대전네거리까지 이어지는 계백로 일대에서 소방차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서부소방서 제공

대전서부소방서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서부소방은 11일 도마큰시장에서 서대전네거리까지 이어지는 계백로 일대에서 소방차 퍼레이드를 열고 겨울철 화재 예방과 소방차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렸다. 퍼레이드에는 소방차 7대가 참가해 불조심 강조의 달 홍보 플래카드를 부착한 채 주요 도로를 행진했다. 시민들에게 화재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소방차가 접근할 때의 양보 요령과 출동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시장 구간에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병행해 실전형 시민 참여 교육을 진행했다. 퍼레이드 선두 차량은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양보 안내 방송을 송출해 즉각적인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서는 이와 함께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계도, 일반차량 양보운전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펼쳐 동절기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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