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어상천 귀촌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 이어와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1리에 거주하는 박옥련 씨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0㎏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박 씨는 지난 11일 어상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김장김치를 기탁하며 “정성을 담아 만든 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매년 직접 재배한 배추와 양념 채소를 이용해 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가 나누는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실천가로 2009년 단양 어상천으로 귀촌한 이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기창 어상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물가 상승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나눔을 실천해주신 박옥련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강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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