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부터 후원금 전달까지 ··· 지역 곳곳서 이어진 따뜻한 손길

천안시 전역에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이웃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당1·2동, 부성2동, 병천면, 직산읍, 일봉동, 입장면, 성거읍 등 각 읍·면·동에서는 김장김치 나눔과 후원금 전달 등 훈훈한 미담이 줄을 잇고 있다.
불당2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와이템테크의 후원을 받아 정성껏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고, 부성2동 새마을협의회도 김장김치 400포기를 담가 경로당과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병천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직접 재배한 배추 1000포기로 200여 가구에 사랑의 김치를 나누며 지역에 따뜻함을 전했다.
일봉동 행복키움지원단은 관내 자생단체·봉사단체와 함께 13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고, 직산읍 행복키움지원단도 1000㎏의 김치를 준비해 100가구에 온기를 전했다. 입장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전기장판을 취약계층 18가구에 전달하며 ‘입짱프로젝트’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한편, 청룡동에서는 위브아이어린이집과 청당다솜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시장놀이·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230여만 원을 기탁하며 ‘어린이 나눔교육’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성거읍에서는 커민스판매써비스코리아㈜가 직접 담근 김치 500㎏을, 병천면에서는 불당지웰푸르지오봉사단이 김치 16박스를 전달해 기업과 단체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해졌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마음으로 연결된 따뜻한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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