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독점적 1위 발판 기대'

충남 아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공동 주관으로 추진한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천억(국비 2500억,지방비 500억)원을 투입해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8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연구동, 클린룸동,유틸리티동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7년 설계를 시작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 디스플레이 분야를 연구하는 ‘스마트모듈러센터’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중심으로, 풍부한 대학자원을 확보해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또, 연구플랫폼이 완공되면 국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밸류체인 강화, 핵심 기술 자립, 전문 기업 육성이 강화돼 첨단 디스플레이와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약 373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추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유치는 아산시가 첨단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독점적 세계 1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이진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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