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인승민 교수가 충청지역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만성 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냉동치료(Cryoablation) 시술에 성공했다.
이번 시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최신 치료법이다. 치료법은 이미 미국 등 해외에서 수만 건 이상 시행돼 효과와 안전성이 다수의 임상논문으로 입증됐다. 미국의 다기관 전향적 연구에서도 시술 후 한 달부터 비염 증상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으며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된 것으로 보고됐다.
인 교수는 “약물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만성 비염 환자가 늘고 있다. 냉동치료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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