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전도서관이 도입한 그림·글자형 의사소통 도구인 보완대체의사소통판. 동대전도서관 제공

동대전도서관이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포용적 도서관 환경을 조성했다.

도서관은 최근 그림·글자형 의사소통 도구인 보완대체의사소통판(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을 비치하고 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완대체의사소통판은 말이나 글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이 손가락으로 그림이나 문자를 가리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다. 발달장애인은 물론 외국인, 노약자 등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도서관은 관내 공공도서관 중 처음으로 보완대체의사소통판을 비치해 짱친기관(장애친화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은 이 조치를 통해 발달장애인도 도서관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고 독서와 문화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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