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하기로

▲ 김동일 보령시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왼쪽 여섯 번째) 및 관계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협약을 맺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와 충남 보령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에 나섰다. 두 자치단체는 13일 보령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도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에는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 기부제 홍보를 위한 행사·축제 초청,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 교류 등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대덕구명예구청장협의회원 6명이 참석해 보령시에 500만 원을 전달했고 보령시도 같은 금액을 대덕구에 기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대덕구와 보령시는 협약을 계기로 제도 홍보와 연말 집중 모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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