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일정이 공개됐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한능검은 제77회 시험(2월 7일)을 시작으로 제81회까지 총 5회 진행된다. 2027년 9급 공무원 공개채용에서 한국사 과목이 한능검으로 대체됨에 따라 응시자 증가에 대응해 2026년에 한해 시험 1회가 추가 편성됐다.

시험 일정 및 접수

  • 제77회: 원서 접수 1월 6~13일 / 시험 2월 7일 / 합격자 발표 2월 20일

  • 제78회: 원서 접수 4월 21~28일 / 시험 5월 23일 / 합격자 발표 6월 5일

  • 제79회: 원서 접수 7월 7~14일 / 시험 8월 9일 / 합격자 발표 8월 21일

  • 제80회: 원서 접수 9월 15~22일 / 시험 10월 17일 / 합격자 발표 10월 30일

  • 제81회: 원서 접수 11월 3~10일 / 시험 11월 28일 / 합격자 발표 12월 11일

제79회 시험은 토요근무자 편의를 위해 일요일에 실시되며, 제78·80·81회 시험은 심화 과정만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에 따르면 2027년부터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은 한능검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별도의 인정 유효기간 없이 3급 이상 취득했을 경우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면서 정부는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 차원으로 공통 과목(국어·영어)과 전문 과목(행정학·행정법 등) 문항을 모두 5문항씩 늘렸다. 이에 따라 총 100문항 중 기존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 과목이 50문항으로 확대돼 신규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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