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원안 가결 ··· 내년 1월 착공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안남만남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2025년 제1회 충청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18일 “원안 가결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안남만남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커뮤니티센터, 놀이터, 주차장, 실내체육관, 안전보행로 등 생활SOC와 공공임대주택 10가구 건립을 결합한 복합형 정주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농촌지역의 생활여건을 강화하고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옥천군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79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사업계획 변경 협의, 대상지 매입, 실시설계용역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행정 절차를 모두 갖췄다. 내년 1월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승인으로 사업 추진력이 확실히 확보됐다”며 “안남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정주 기반을 구축해 지역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촌 주거혁신의 대표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옥천=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