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이스텍
사진 =제이스텍

제이스텍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18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제이스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39%(495원) 오른 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주말 사이 삼성전자의 메모리칩 가격 인상 소식과 워런 버핏의 알파벳 투자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주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32기가바이트(GB) DDR5 메모리칩 모듈 가격을 9월 149달러에서 11월 239달러로 최대 60% 인상했다는 로이터 보도가 나오며 반도체주가 상승 전환했다. 16GB·128GB DDR5 역시 약 50% 가까이 올랐고, 64GB·96GB DDR5 가격도 30% 이상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칩 가격 급등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가속화되며 수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공급이 장기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일부 고객사들이 물량 확보에 몰리는 ‘패닉바잉’(공황 매수)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토비 고너먼 퓨전월드와이드 대표는 로이터에 “대형 서버 제조사나 데이터센터 구축업체들 중 상당수가 필요 물량을 다 확보하지 못할 것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지불해야 할 가격 프리미엄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제이스텍은 지난 1995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사업 목적으로 설립돼 2007년에 코스닥에 상장한 장비 제조 기업이다.

동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장비, 이차전지 장비, 물류로봇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반도체 장비는 고압수 제트 이용 Flash 제거와 도금 자동화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와 물류로봇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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