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 방문해 장동혁·송언석 등 국회의원 7명 만나
한우역사박물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국립국악원 서산분원 등 주요 현안 국비 촉구

▲ 이완섭 시장이 지난 17일 국회 교통위원회를 방문해 복기왕 의원을 만나 서산공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 등을 요청하고 소통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이 국회를 방문,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발품 행정을 펼치고 나서 주목된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 의원들과 서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심도 있게 소통했다.

이 시장이 이날 만난 국회의원은 장동혁·송언석·복기왕·조은희·강승규·박수영·황명선 의원 총 7명이다.

이 시장은 장동혁, 송언석 의원과 대화에서 서산시의 주요 현안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국토교통위원회 복기왕 의원과 서산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서산을 넘어 충남의 첫 하늘길이 될 서산공항의 원활한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국회예결소위 조은희, 강승규 의원에게는 한우역사박물관 건립,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의 순항을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박수영, 황명선 의원과는 국비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2026년도 외부재원 65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국회의원, 중앙부처 등 관계 기관을 향한 발품과 소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화두에 오른 한우역사박물관은 현재 첫 단계인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위한 국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으로, 한우산업의 본고장인 운산면에 건립될 예정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지역 조직을 충남에 유치한 최초 사례가 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지난 4일 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순항 중이며, 설계비 국비 반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남원, 진도, 부산, 강릉에 이어 다섯 번째로 건립되며, 국악의 보존·계승과 보급·발전을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가 가진 다양한 잠재력을 최대한 살릴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발품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뜨는 서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skcy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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