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인파 몰릴듯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황금빛 자태를 뽐내며 가을 단풍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산 염치 곡교천변을 따라 조성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단풍 명소로 1973년 조성 당시 10년생이었던 4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곡교천 충무교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1km 구간에 자리하면서 매년 가을이 되면 하늘을 덮는 황금빛 터널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한 관광객은 “가을이면 매년 이 광경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며, “올 때마다 새로우며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단풍은 11월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은행나무길 주변은 매우 혼잡하므로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곡교천 야영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혼잡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이진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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