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프로그램 공유·30명 표창 ··· 도 단위 경연서도 두각

충북 보은군이 19일 그랜드컨벤션에서 ‘2025 보은군 주민자치 워크숍 및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과 발표회 참가자 등 370여 명이 참석하며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읍·면별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해 지역 주민자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개회식, 표창 수여, 특강, 프로그램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표창은 도지사 표창 3명, 군수 표창 11명, 국회의원 표창 4명, 도의장 표창 4명, 군의장 표창 4명, 주민자치 중앙회장 표창 2명, 도회장 표창 2명 등 총 30명에게 수여됐다.

보은군 주민자치 활동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11개 읍·면이 참여한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난타, 댄스스포츠, 색소폰, 우쿨렐레 등 주민자치센터의 대표 프로그램들이 무대에 올랐다. 각 센터의 다양하고 활기찬 활동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보은군 주민자치 프로그램은 도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충북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마로면 스포츠댄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삼승면 버럭난타팀이 대상을 받는 등 연이어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주민자치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주민자치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주민자치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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