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김장나눔·난방유 지원·소화기 기부 등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이어져

▲ 천안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이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의 온정을 더하고 있다. 사진은 입장농협 쌀 기탁 장면. 천안시 제공

천안지역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이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의 온정을 더하고 있다.

(재)천안시복지재단은 천안서울안과 신부점의원이 공동생활가정을 위해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프로그램 운영과 기능보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입장면에서는 입장농협이 쌀 48박스를 기탁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식생활 지원에 나섰다.

목천읍 행복키움지원단은 난방유 지원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40가구에 등유 200ℓ씩을 전달하며 겨울철 에너지 부담을 덜어줬다. 청룡동과 백석동 행복키움지원단은 각각 70가구,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은 독거노인에게 생신상과 케이크를 전달하는 ‘생신상 챙겨드리기’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성거읍에서는 천안서북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소화기 50개를 기부해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수신면 역시 주민자치회와 행복키움지원단이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60가구에 김치를 지원했다. 성정1동은 ‘김장꽃이 피었슈~’ 행사를 열어 직접 담근 김치를 100여 가구에 전달했고, 성정2동에서는 한국마사회 천안지사가 500만 원을 후원해 김장나눔 행사 추진을 도왔다.

연말을 앞두고 이어진 다양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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