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승진자 150명 대상 ··· 이해충돌방지·청탁금지·갑질예방 교육 집중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 적극행정과 친절에서 시작” 공직사회 자성 목소리도

보은군이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한 실효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주양순 강사는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갑질 예방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법령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병행한 AI 참여형 강의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복잡한 제도와 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석자들의 이해도와 관심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보은군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이번 교육 외에도 △청렴자율학습시스템 운영 △청렴과제 실행협의회 운영 △1부서 1청렴과제 발굴 △부서별 맞춤형 청렴컨설팅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신규 청렴시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군민이 체감하는 부패 수준에는 소극행정과 불친절까지 포함된다는 점을 다시 깨달았다”며 “책임감 있는 공직자로서 청렴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젊은 직원들의 유입으로 청렴한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과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조직의 청렴 문화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청렴한 공직자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com
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