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여 가구 대상 전수조사 ··· 농산어촌 정책·지역개발 기초자료로 활용
인터넷·방문조사 병행 ··· “군민 참여가 정확한 통계의 출발점”

보은군이 오는 12월 22일까지 관내 모든 농림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2025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
전국 농림어가의 규모와 분포, 경영 구조를 파악하는 국가 단위 전수조사로, 5년마다 진행되는 대규모 정책 통계조사다.
이번 조사는 12월 1일 0시 기준 보은군 내 7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103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내용에는 최근 농림어업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대응(논벼 물관리), 스마트농업 등 영농기술 변화, 인구구조 변화(국적·외국인 고용), 생활편의시설 현황(동물병원·산부인과·가족센터 등) 등이 포함된다.
조사 방식은 참여자 편의를 고려해 인터넷 조사와 방문 면접조사가 병행된다. 인터넷 조사는 12월 10일까지 진행되고 12월 2일부터 22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보은군은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농업·임업·수산 정책 수립과 농산어촌 지역개발에 활용되는 만큼, 정확한 응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기병 기획감사실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산어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산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정책자료”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은=김락호 기자 rakno0129@ggilbo. com
김락호 기자
rakho012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