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6주간 운영 ··· “의사가 직접 강의해 신뢰감 있어” 지역민 만족도 매우 높아

충청남도 천안의료원(병원장 김대식)은 지역사회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여 운영한 ‘행복건강대학’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행복건강대학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질병 예방 역할을 강화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2025년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총 6주간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46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노년기에 발생률이 높은 만성질환과 생활습관 개선을 주제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노인성 비뇨기 질환 ▲약 바로 알고 쓰기 ▲뇌졸중 위험신호와 예방 ▲관절염의 이해 ▲노년기 만성질환 예방·관리 운동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과 치료 ▲웃음 건강 노래교실 ▲통증의 원인과 올바른 관리법 ▲치매 이해 ▲노년기 영양관리 ▲고혈압 바로 알기 ▲쉽게 이해하는 당뇨병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특히 천안의료원 전문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맡아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신뢰도 높은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익한 교육 덕분에 앞으로 건강에 더 신경 쓸 수 있을 것 같다.”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교육을 널리 알리고 싶고 천안의료원을 더 이용하고 싶다.” “실제로 삶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
천안의료원 김대식병원장은 “행복건강대학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의 건강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