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코미디언 박미선을 응원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박미선 응원해 건강하시게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그는 핼쑥한 모습으로 "암 투병 소식은 들었는데 못난 오빠가 해주지도 못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저번에 '유퀴즈' 나온 것 봤다. 유방암에 강하게 대처하고, 어머니로서 강한 모습을 보여 준 게 자식들에게 귀감이 됐을 것 같다"라며 "삭발한 모습도 봤다. 한번 보고 싶다. 우리가 '김흥국과 박미선의 대한민국 특급쇼' 토크쇼를 15년 같이 했는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만나고, 예전같이 방송 왕성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오다 최근 정치적 발언을 중단하고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정치는 내 길이 아니었다"라며 "이제는 정치 이야기를 내려놓고 무대 위에서 국민과 함께 웃고 노래하는 것이 진짜 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