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광수와 이선빈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전히 변함없는 다정함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광수와 김우빈이 감독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이 관객을 향해 인사를 건네자 중계 화면은 자연스럽게 이광수의 연인인 배우 이선빈을 비추며 반응을 궁금해했다.

이광수의 등장에 이선빈은 환히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잠시 뒤 카메라가 자신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두 손을 망원경 모양으로 만들어 무대 위 이광수를 바라보는 유쾌한 제스처를 취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 이를 확인한 이광수는 머쓱한 듯 웃음을 터뜨렸고, 함께 있던 김우빈도 크게 웃음을 보였다. 객석의 배우들 역시 이선빈의 재치 있는 반응에 박수를 보냈으며, 이선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환하게 웃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광수와 이선빈은 지난 2016년 SBS 예능 ‘런닝맨’에서 인연을 맺은 뒤 2018년부터 공식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올해로 8년 차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열애 공개 이후에도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언급해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