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20일 도안동과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교통수단(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범사업은 수송력 230명 규모의 3칸 굴절차량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유성온천역까지 6.5㎞ 구간에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 도안동로와 용소삼거리를 잇는 노선에 185억 원이 투입되고 시는 이달 말 초도 차량이 도입되면 내달 말까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노선과 차고지 등 기반시설 공사를 거쳐 2026년 3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관련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규제 실증특례를 적용받아 추진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기획재정부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 과제에 선정됐고 올해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짧은 준비 기간에도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기반시설 조성 계획, 노선 운영 방식, 기대효과를 차례로 소개됐으며 주민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