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첨단전략사업 육성 강화에 한마음

충남 아산시는 지난 20일 호서대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첨단전략산업 A-Tech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논의하는자리가 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참가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뜻을 모아 ‘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내 산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를통해 향후 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충남연구원의 ‘첨단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아산시의 미래 산업 전략과 지역 혁신 방향을 놓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져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동수단(모빌리티) 등 핵심 분야에서의 산업 융합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집약되고 있다.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해 2200개 관련 제조업이 모인 곳은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첨단전략산업을 고도화하는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아산이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협력 거버넌스가 필요하다. 오늘 포럼이 그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