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에스로보틱스 주가가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9시 41분 KRX 기준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54%(2695원) 오른 1만36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피앤에스로보틱스가 동종 업체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터닝밸류리서치는 "피앤에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보행재활로봇을 보유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동종 업종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사 분야의 로봇업체인 엔젤로보틱스와 비교할 때, 엔젤로보틱스의 시가총액과 3분기 누적 매출은 11월 21일 기준 각각 4509억 원, 33억 원(수출비중 4.6%)이다. 반면 피앤에스로보틱스는 각각 721억 원, 55억 원(수출비중 90.1%)으로, 매출 대비 시가총액 측면에서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전영대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고관절, 슬관절, 족관절의 재활훈련을 함께 제공하는 보행훈련 로봇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워크봇'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수출 비중 증가세도 강점으로 꼽힌다. 2022년 77.7%였던 수출 비중은 올해 3분기 기준 90.1%까지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5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억 8000만 원으로 37.0% 늘었다.

또한 로봇 업종 평균 PER이 67.4배 수준인 반면, 피앤에스로보틱스의 올해 예상 PER은 28.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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