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등과 숙박시설 건립 협약 ··· 컨벤션 갖춘 휴양지 조성

사진 = 충남도청
사진 = 충남도청

충남도가 예산 덕산온천관광지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24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호반그룹과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가 추진한 덕산온천 고품격 관광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유치에 국내 유수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 중인 호반그룹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도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에 협력하고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관광지 내 공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호반그룹은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 관광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고품격 숙박시설 및 컨벤션 시설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숙박 및 컨벤션 시설이 건립되면 덕산온천관광지를 온천 위주 휴양지에서 ‘마이스(MICE)산업’과 ‘웰니스 관광’이 결합한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변모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시키며 지역민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덕산온천 관광지에 요즘 눈높이와 트렌드에 맞는 고품격 시설이 건립된다면 내포신도시에 들어설 미술관, 충남대 캠퍼스, 종합병원 등의 배후 컨벤션시설로 연계돼 시너지가 날 것”고 강조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호반이 보유한 풍부한 리조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덕산온천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덕산 스플라스 리솜과 태안 아일랜드 리솜,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및 레스트리 리솜, 제주 퍼시픽 리솜 등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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