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공업우 주가가 급등 중이다.
24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금강공업우는 전 거래일 대비 15.76%(1250원) 오른 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미금속 코스닥 상장 소식에 지배회사인 금강공업이 강세다.
지난 14일 삼미금속과 IBKS제22호스팩은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 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5474952이며, 합병가액은 3653원이다. 삼미금속은 다음 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미금속은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원전 등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와 조선 사업 실적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 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마치고 최근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수주에 성공했으며, 추가 제품 공급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원전 분야는 국내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공략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뿐 아니라 조선 분야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선박 엔진 커넥팅로드 완제품 가공공장 신설에 투자해 중속엔진용 커넥팅로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금강공업우는 지난 1979년 설립돼 배관용·구조용 강관 제조 및 판매, 폼웍시스템 제조 임대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강관, 판넬, 가설재, 사료, 선박엔진, 단조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대영산업 지분 취득으로 종속회사를 확대했다.
특히 알루미늄폼 임대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가공업체와 계약 통한 과학적 사양관리 지도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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