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이벤트 포스터.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충남 부여군과 지역화폐를 연계한 고향사랑기부 상호 기부 이벤트를 마련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벤트는 중구통(通)과 부여군의 굿뜨래페이를 연동해 어느 한쪽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가 사용하는 지역화폐로 1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부자는 10만 원 전액 세액공제,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에 더해 지역화폐 혜택까지 포함, 총 14만 원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구는 군과의 협업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 플랫폼을 함께 활용, 지역 간 상생 모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기부 수요와 맞물려 지역화폐 지급 혜택이 더해지면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정근우 기자 gn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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