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세대 간 공감대 형성 도움

▲ 충주댐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상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인터뷰하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단양군 제공

사회복지법인 K-water나눔복지재단 충주댐노인복지관은 충북 단양군 주민의 소중한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영상자서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인터뷰와 촬영 등을 진행하고 경험하며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동시에 의미 있는 노인일자리 제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은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 세대 간 공감 확대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상진초등학교에서 열린 ‘윗나루 행복한마당 축제’에서는 영상자서전 사업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영상촬영 부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참여를 더욱 넓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 유튜버들이 학생들의 이야기를 촬영하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찍어주는 영상놀이터’부스를 진행해 세대가 함께 만드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관심사를 주제로 인터뷰와 영상 기록을 남기며 “누구나 자신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사업의 취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상자서전 사업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활동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https://kwaternanum.or.kr)와 Facebook(Hyonanum Kwater)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단양=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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