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국민의힘
사진 =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전시-충남도 행정통합의 연내 국회 통과에 찬성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조정이 아니다. 인구 감소, 지역 경쟁력 저하, 수도권 집중이라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한 중부권의 생존전략이다. 통합을 통해 대전의 과학기술·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산업·물류 기반이 하나로 연결되면 중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경제권이 형성되고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은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전시와 충남도의 통합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동참했지만 정작 대전과 충남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은 발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시당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중부권의 미래와 생존전략을 위해 전국 최초의 시도인 행정통합을 이끌고 있다. 새로운 지방정부 모델을 제시해 중부권이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해 나갈 역사적 전환점이다. 머뭇거릴 시간은 없다”라고 강조하며 “대전과 충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과제에 응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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