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6390억 원 물량 발주
노은3지구에 1011세대 공급
국민임대아파트 분양 '봇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3노은지구 택지개발, 내포신도시, 임대주택 건설 등을 수행하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토지, 주택 수급조절을 담당하는 부동산 전문 공기업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의 2013년 사업계획을 들여다보면 알짜정보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6390억 원 규모의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건축공사도 4개 지구에서 발주돼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종류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아파트 건설공사가 4164억 4400만 원으로 많고, 토목공사 1432억 5800만 원, 전기공사 453억 6000만 원, 정보통신공사 166억 7100만 원 순이었다.
주요 발주 사업으로는 건축의 경우 대전관저5지구 S-1아파트 건설공사가 2035억 2700만 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다.
대전관저5지구 A-1 아파트 건설공사(724억 2100만 원), 대덕R&D A5 아파트 건설공사(713억 3600만 원), 논산내동2지구 A-1 아파트 건설공사(691억 5500만 원) 등도 주요사업이다.
토목의 경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성공사 1공구가 646억 900만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계룡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305억 3000만 원), 보령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251억 8500만 원), 천안청수지구 남부순환도로 지하차도설치공사(229억 34000만 원)도 주요 사업이다.
이밖에 방음벽 설치공사·옥외기계설비공사·도시가스 배관공사 등이 116억 600만 원, 용역이 32억 4900만 원 규모로 올 2분기와 3분기, 4분기에 각각 발주된다.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1만 8000㎡(홍성남장-79억 원), 상업업무·준주거용지 2만 6000㎡(대전도안신도시-562억 원), 단독주택용지(대전노은3지구-주거전용) 1만 2000㎡(55억 원) 등을 5월과 6월에 시장에 내놓는다.
또한 점포겸용 단독주택 1만 8000㎡(대덕R&D-139억 원), 도시형생활주택용지 관저5지구 8000㎡(56억 원), 도시형생활주택용지 대전가오지구 4000㎡(16억 원), 대전도시형생활주택용지 목동지구 3000㎡(30억 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대전석촌2지구 4000㎡(56억 원)를 6월과 8월에 공급한다.
이밖에 천안청수지구 주차장용지 7000㎡(79억 원)를 6월에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대전, 충남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아파트 2600여 세대가 공급돼 공공물량을 선택하려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시기는 대부분 상반기 내에 1941세대가 공급 대기 중이다. 특히 오는 6월 대전 노은3지구에서만 1011세대가 집중 공급된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6월 노은3지구 A2블록에 전용면적 51∼59㎡ 주택형 655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같은달 노은3지구 B3블록에 전용면적 74∼84㎡ 주택형 178세대를 수요자에게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면적인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임대 아파트도 노은3지구에서 나온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노은3지구 B3블록에 10년 임대 물량인 178세대(전용면적 74∼84㎡)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은3지구 A3블록에 분납 임대물량 412세대(전용면적 51∼59㎡)를 오는 10월 공급하기로 했다.
충남에서는 논산내동2지구와 성주탄광1지구에 총 930세대가 예정돼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논산내동2지구 B1블록에 들어서는 860세대(전용면적 51∼84㎡)를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보령 성주탄광1지구에서는 70세대의 국민임대 아파트가 선보인다.

올해 대전과 충남에서 1647세대의 공공 아파트가 입주하며 이중 공공분양만 960세대가 신축돼 집들이에 나선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오는 6월 입주를 시작하는 대전 천동 위드힐(960세대)로, 전용면적 60㎡ 이하 72세대, 60∼85㎡ 799세대, 85㎡초과 89세대로 구성됐다.
임대형태는 국민임대 687세대 규모로, 당진 대덕수청 3-2블록 전용면적 60㎡ 이하 33세대, 보령 성주탄광 1블록 60㎡ 이하 70세대, 홍성광천 60㎡ 이하 284세대 등이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용 85㎡이하의 소형 아파트로 30년간 임대하고 임대기간이 끝난 후 분양전환 되지는 않는다. 국민임대의 임대료 수준은 주변 임대 시세의 55~83%선에서 책정된다.


박길수 기자 bluesky@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