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전대회’가 12일 오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마라토너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3000여 명의 대전대회 참가자들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전국 5대 도시 릴레이를 향한 핑크빛 축제를 이어갔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향상하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로, 지난달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순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되고 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 수술치료비 지원사업 및 건강 나눔 문화 확산에 쓰인다.

이날 대전대회에서는 뷰티푸드 브랜드 ‘비비(VB) 프로그램’의 전속모델 김효진 씨 및 ㈜아모레퍼시픽, 한국유방건강재단, 대전시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헤라(HERA) 등 협찬 브랜드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유방자가검진 실천슬로건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으로 함께하는 유방자가검진 교육, 무료유방암 상담·검진, 유방건강을 돕는 ‘핑크모션 댄스’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2001년부터 지난 12년간 약 21만 5000여 명의 참가를 통해 21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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