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튬 플레이쇼·공모 수상작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 즐거움 선사

웹툰라디오 중계 솔직입담 뽐내 ··· 대학·기업 참여 진로상담 제공도

금강일보와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0회 디쿠페스티벌20’이 27~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장이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중부권 최대의 아마추어 종합만화콘텐츠 축제인 ‘디쿠(DICU)페스티벌 20’이 전국 만화 애호가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강일보와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가 공동 주최해 27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쿠(DICU)페스티벌 20’엔 노병찬 대전시행정부시장과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 이광희 금강일보 대표이사,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임묵 대전 서구부구청장, 한용석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강대웅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장, 송병희 대전주부교실 회장, 최명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이기동 대전충남민언련 사무국장 등 각계 인사와 아마추어 만화인 등 5만 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올해로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 창설 10년과 디쿠페스티벌 제20회 개최를 기념해 성대하게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코스튬플레이를 통한 포즈쇼, 워킹쇼, 연극·뮤지컬 등과 지난 10년의 페스티벌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전시회, ‘이젠 나도 만화가’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설인호 작가 만평전, 그린핀 미술학원 특별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전국만화공모전은 만화부문에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과 만화지망생을 발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아청법에 관한 간담회’, 웹툰라디오 ‘만수다’ 공개방송, 에바로드 특별상영회, 제작자 간담회 등 만화와 관련돼 토론의 장도 펼쳐졌다. 웹툰라디오 ‘만수다’프로그램을 통해 박상철 씨는 베일에 싸인 만화작가들의 솔직한 뒷이야기와 만화산업계의 현안 등을 들려줘 만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기업의 부스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서울플란트치과, 대덕대학교 뷰티과, 호텔외식과, 영유아보육과와 혜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과, 광고홍보디자인과, 귀금속 보석디자인과, ㈜티젠스, 만화월드, MVZ프로덕션, 마녀의 과자집, 인투더 코스, 효진 국제교류센터 등이 참여했다.

특히 중부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부스는 만화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진로상담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라기전 디쿠페스티벌 공동대표는 “지난 10년 간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땀과 열정, 노력으로 디쿠 페스티벌을 진행해 왔다”며 “틀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 20회 행사를 전환점으로 더 발전된 만화세계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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