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돈 충남대교수, 국제컨퍼런스서
창조경제·R&D지식 확산 방안 소개

안기돈 충남대교수는 25일 충남대 경상대학 대강의실에서 ‘창조경제와 R&D지식의 국제적 확산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이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장광수)와 충남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1970년대부터 연구단지기반을 조성해 90년대에는 개별 연구기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2000년 들어 혁신클러스트로서 육성했다”고 소개했다.
안 교수는 이어 “한국의 R&D 투자는 2011년 기준 450억 달러로 GDP 대비 4.03% 수준으로 이 중 13.7%가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집행됐다”며 “이를 통해 특구내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경우 기술이전 수익으로 지난 35년간 1420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국가예산의 55%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핀란드,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경험한 R&D지식의 국제적 확산 사례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전개됐다.
박태호 미국 산호세주립대학 교수는 스탠포드대의 사례를 들어 “매주 새로운 발명이 9~10개씩 나오고 이중 20~25%는 정부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지적재산권을 부여받고 있으며 약 10%가 창업에 활용된다”고 말했다.
송석선 기자 s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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