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영혼의 쉼터를 찾는 당신에게
  • 하수철
  • 승인 2013.10.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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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슬로로 향했다. 덴마크로 가기 위해 700여개의 객실과 11층 높이에 갑판이 있는 크루즈 선을 타기 위함이다.
노르웨이는 왕이 있는 입헌군주제의 나라로 정식 국명은 노르웨이 왕국이다. 바이킹이 기독교로 개종하여 종교는 기독교 복음 루터교가 대부분이다. 1397년 마르그레테 여왕이 주도한 칼마르 협정으로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가 하나로 연합하고 연합 왕으로 에릭 왕이 선출되었다. 1520년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2세가 스웨덴을 침공하여 칼마르 협정은 깨졌으며 노르웨이는 덴마크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1801년부터 1814년의 나폴레옹 전쟁 때 나폴레옹 편에 섰던 덴마크가 패하여 노르웨이는 스웨덴에 합병되었다. 스웨덴은 노르웨이에 대해 외교, 방위 이외의 자치권을 허용하였기에 노르웨이가 1880년에는 세계 3위의 상선 보유국이 될 수 있었다. 1905년에서야 독립하여 호콘 7세, 올라브 5세를 거쳐 하랄(Harld) 5세에 이르고 있다.
오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는 중앙역에서 왕궁까지의 카를 요한 거리(Karl Johansgate)이다. 중앙역 주변에는 백화점,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이 있으며, 왕궁 가까이에는 극장. 미술관들이 위치하고 있다. 보행자들을 위한 거리가 2km정도 되며, 거리의 악사, 예술가, 장사꾼들을 많은 인파들 속에서 볼 수 있다.
2004년 착공하여 2007년에 준공한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는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와 발레의 전당이다. 노르웨이 건축가 타랄 런더발(Tarald Lundevall)이 설계한 이 건축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전체 면적이 3만 8500㎡, 방의 수가 1100개, 대극장은 1364석, 소극장은 200석, 4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오슬로 중앙역과는 멀지 않은 거리에 육교로 연결되어 있고, 지상에서 지붕까지 경사면으로 되어있어 쉽게 오르내릴 수 있게 되어있다. 오슬로 피요르드 해안가에 빙하가 떠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마법의 양탄자라는 별칭이 있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처럼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에서 오슬로 항구 쪽으로의 풍광
카를 요한 거리에서 바라 본 왕궁. 왕궁 앞은 왕래가 자유롭다. 왕궁 앞에 있는 동상은 스웨덴 왕 카를 요한의 기마상이다. 스웨덴은 1814년부터 1905년까지 노르웨이를 지배했다.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배했던 왕의 동상이 왕궁 앞에 그대로 있는 것과 거리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이 허용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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