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도> 백의 모양이 깔끔해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실패하면 손해가 크므로 깊은 수읽기가 필요한 장면으로 첫수는 치중이다.

◐ 11월 29일자 문제 해설 <1도> 흑1의 치중이 백의 안형을 위협하는 맥점으로 백이 2로 잇는다면 흑3이 연결을 도모하는 수로 백은 정처없이 떠돌게 된다.

<2도> 흑1의 치중에는 백에게도 반발하는 수가 있는데 백2가 그것이다. 흑3엔 백4가 수상전의 급소로 흑도 잘두지 않으면 보태주게 된다.

<3도> 일단은 흑1로 단수하고 흑3으로 젖히는 것은 당연하다. 백4의 빈삼각이 쓰라린데 흑5, 7이 행마법으로 A의 축과 B의 이음이 맛보기라 백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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