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훈 태안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이 부군수는 “2007년 기름유출사고와 지난 9월 태풍 곤파스로 직격탄을 맞는 등 잇단 재난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군정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군민을 위한 진정한 공복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난 100일을 회고했다.지난 7월 22일 부임한 이 부군수는 그동안 굵직한 군정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불편사항 등을 챙기는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이 부군수는 취임직전 발생한 태안 서부시장 화재사고와 태풍 곤파스 피해 복구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태안 서부시장의 화재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현장을 직접 챙겨 추석명절 전에 시장을 개장토록 하고 태풍 피해 로 신음하는 군내 전역을 돌아보고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태풍피해를 입었을 때 소방방재청장, 도지사 등 주요 인사를 피해가 극심한 과수농가, 화훼농가, 수산종묘배양장 등 피해현장으로 직접 안내하고 대전MBC 등 주요방송 출연과 신문지면 등을 통해 피해상황 홍보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 국민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냈다.특히 도청에서 예산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경험을 살려 도지사와 직접 면담, 6억 원의 시책보전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이 부군수는 “태안군민은 아직도 유류피해와 태풍피해 등 연이은 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군수를 정점으로 600여 공직자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군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