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가공공장 증설로 판로 걱정 해소

지난해 말 농림식품부장관상 수상

송악농협(조합장 이주선)이 품질을 보증하는 송악농협 떡국떡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송악농협의 떡가공공장은 100% 지역햅쌀을 가공해 떡국떡, 송편, 쌀과자 등 20여 종의 떡을 생산하고 있다.

2008년엔 전통식품(한식연인증 제284호)으로 인정받으며 믿고 찾는 지역의 명절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통령의 명절선물로도 사용됐던 송악농협 떡국떡은 지역농협이 쌀수입개방과 함께 내놓은 성공적인 대응사업으로 평가받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송악지역 농민들은 떡가공공장이 원료곡 전량과 잡곡 등 떡 원료를 시중가보다 높게 매입하면서 소득이 향상되고 판로에 대한 걱정이 해소돼 생산성이 높다.

송악농협은 농민들과 상생하는 대표적 사업장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송악농협 떡가공공장 오경근 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경근 팀장은 “품질좋은 전통식품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2013년에 총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햅썹(HACCP) 시설기준 떡가공공장을 증설해 연중생산체계를 구축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해 밤낮을 가리지않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맛좋고 기분좋은 떡국 떡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악떡국떡 구매는 송악농협 전통떡 인터넷쇼핑몰(www.songarknonghyup.co.kr/shopping)과 유선 041-544-1392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아산=이진학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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