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에 간 셜록 홈즈-재료의 비밀을 찾아라!’ 전시회를 한다. 이 전시는 미술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명탐정 셜록홈즈처럼 작품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미술작품에 사용한 다양한 재료를 분석하고, 특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전시장을 방문하면 먼저 모든 것이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작품이 소개된다.캔버스에 유채 물감, 한지에 수묵과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예술에 사용한 20세기 이전과 달리 현대 미술가들은 작품에 다양한 재료를 도입했다.이번 전시엔 모래(최영림), 칠판(김명희), 스팽클(노상균), 도꼬마리(이성원), 자동차 도료(문범), 달걀(강환섭), 양은주전자(복종순), 주사기(윤종석) 등 미술의 재료라고 여겨지지 않는 물질을 재료로 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이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