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잔한 조명과 인디밴드들의 음악소리 등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프리마켓을 대전에서 볼 수 있어 기억에 남는 10월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지난 17일 ‘2014 대전 국제 아트프리마켓페스타’행사장을 찾은 김승식(27·대전 서구 월평동) 씨는 “서울 홍대 앞 등 타 지역에서만 접할 수 있던 프리마켓을 고향인 대전에서 즐길 수 있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좋았다”며 “한 자리에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교환 및 판매, 음악 및 다양한 장르의 공연 등이 열려 뜻깊은 행사였다”고 호평했다.
김 씨는 프리마켓을 이용하기 위해 종종 서울 홍대를 방문하는 프리마켓 매니아다. 여자친구의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2014 대전국제아트프리마켓페스타를 직접 찾은 그는 수공예 캐릭터 브로치와 팔찌, 머리끈 등을 구매했다. 물건 구매를 마친 그는 중교로 한켠에 마련된 공연 무대에서 음악인들과 호흡을 맞추며 페스타를 즐기기도 했다.
김 씨는 “마음에 드는 수공예품들이 즐비해 물건을 고르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며 “내년에도 대전 국제 아트프리마켓페스타가 열린다면 꼭 찾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방원기 기자 b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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