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본 계약 11억 매출 예상

서양란의 일종인 태안 심비디움이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태안 신비디움 수출영농조합법인과 재배농가들은 무역 전문업체와 신비디움 4만 본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2일 첫 출하를 시작, 내년 2월까지 총 11억 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한해 100만 달러의 화훼 수출고를 올리고 있는 태안 심비디움은 갯바람을 맞으며 청정 지하수로 재배돼 색상이 선명하고 꽃이 크며 신선도가 오래가는 특징이 있어 중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다.오경환 영농조합대표는 “중국인의 심비디움 선호도가 높아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영농조합법인도 계속해서 고품질 신비디움의 생산여건을 개선하고 최근 대폭 강화된 중국의 검역에 대비해 새로운 수출전략을 세우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심비디움(Cymbidium)은 라틴어로 ‘배’라는 뜻으로 꽃모양이 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아름답지만 아열대 고산지대에서 자라는데다 키우기가 힘들어 ‘꽃 중의 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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