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식품 새앙네, 전통방식 고집…참숯 장작불로 기름 데워 향미 일품

한국에서‘비스켓’, ‘쿠키’ 등은 과자로 통한다. 이를 다시 전통방식으로 만든 과자를 한과(漢菓)라고 부른다.
전통방식만을 고집하며 장인정신으로 한과를 만들어 미국 FDA 등록까지 마쳐 대미주 수출을 하며 국위선양하는 서산 지역 토종한과브랜드가 있다.

바로 ㈜영이식품(서산시 부석면 강당리)으로 자체 브랜드는 ‘새앙네’이다.
영이식품 이정로 대표는 한과생산에 관해선 국가대표로, 서산시가 명인(名人)으로 선정한 인물이다.
영이식품 새앙네 한과는 특별함이 있다.

우선 만드는 공정부터가 공장생산방식이 아니고 전통재래식이다. 한과 주 재료인 쌀과 조청조차도 경작한 쌀과 보리 등을 24시간 장작불에 푹 고아 만든다. 한과의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덧칠을 하는 티밥도 경작해 사용한다.

게다가 일반 한과와는 다르다. 혈액순환에 특효가 있는 생강 즙을 초청과 함께 섞어 조청을 만든다. 그래서 맛과 향 등이 색다른 향미가 일품으로 손꼽힌다. 건강 웰빙식품으로까지 인기다.
한과를 튀기는 방식도 다르다.

최대 7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고 기름을 데울때도 참숯 장작불만 고집한다. 일반 가스불로 조리거나 튀겨진 한과와는 보관기간부터가 다르고 습도에도 강해 저장력도 배나 길다.
서산에선 생강한과 생산에 관한한 원조다. 서산시도 서산의 많은 한과 업체 중 단연 영이식품의 한과 이정로 대표를 명인으로 선정, 보호 육성 중이다.

영이식품은 2013년부터 미국 미주지역에 수출도 하고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도 등록업체로 인정을 해 줄 만큼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집스러움 때문에 강정과 산자랑만 생산해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 다만 품질 만큼은 하이퀄리티를 고집, 최고로 꼽힌다. 주문은 전화(041-662-9968), 인터넷 (영이식품 또는 http://seosanhangwa.com)으로 하면 된다.

서산=이수홍 기자 shong650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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