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각급학교 행정실장 및 영양(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공동구매를 추진키로 했다.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급식재료를 공동구매하는 학교는 태안중과 태안여중 뿐이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인근학교 2~6개교를 묶어 공동구매단을 구성, 내년부터 학교급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학교별 급식재료 납품계약기간 및 통합식단을 조정하고 지역별 계약업무 주관학교를 선정, 구매업무를 일원화할 예정이다.특히 학교급식 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친환경 및 품질인증 식재료 사용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구매계약의 공정성 및 투명성 등을 확보해 급식관련 비리를 철저히 예방할 방침이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급식재료 공동구매로 예산을 절감, 학생들에게 각종 특식 등을 자주 제공할 수 있다"며 “업체들이 납품을 기피하는 원거리 소규모 학교도 공동구매단을 편성 통합식단을 운영으로 구매와 납품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교육지원청은 학교 급식재료 공동구매를 통해 그 동안 각급학교와 업체 간 개별적으로 이뤄졌던 계약업무를 주관학교에서 통합 계약을 추진, 행정 효율성도 높이고 대외적인 공정성 및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