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와 반죽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온몸으로 체험하며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밀가루를 가지고 노는 사이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체험학습 프로그램 ‘가루야 가루야’가 천안에서 열린다.야우리백화점은 내달 13일까지 동관 2층 문화생활관에서 이영란의 밀가루체험전을 연다.이 행사는 공연 ‘난타’ 제작자인 송승환과 '물체극'이란 연극 장르를 개척한 이영란 작가가 지난 2005년 기획한 체험놀이다.체험은 1시간 남짓으로 네 곳의 테마방에서 각각 15∼20분씩 진행된다. 밀가루나 반죽, 통밀 등을 마음껏 갖고 노는 사이 감성지수를 높일 수 있어 인기가 높다.보들보들한 밀가루 반죽으로 신발을 만들어 신어볼 수도 있고, 갖가지 모양의 과자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통밀 체험방에선 통밀로 두꺼비집도 짓고, 통밀 위를 마음껏 뒹굴고 뛰어놀려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인엔 오전 10시부터 14회, 주말과 공휴일은 17회 운영한다.만 2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성인이나 아동 구분 없이 입장료는 1만 5000원이다.문의 041-575-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