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5’ 전시회에 8개 기업, 4개 기관이 참가한 ‘대전관’을 운영한 결과 81건, 65억 원의 계약상담, 기술거래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전시회에서 15개 부스에 펨스, 블루시스 등 8개 기업들의 주력 제품 및 핵심기술 홍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했다. 또 대전테크노파크 등 대전소재 나노관련 기관 및 지원사업 소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산업지구 등 나노융합산업 육성전략 홍보판넬 및 동영상 등을 통해 ‘세계일류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대전’을 홍보했다.
 
특히 전시회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지역기업인 ㈜나노미래생활은 ‘나노 산화아연 함유 최첨단 항균필터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인 ‘나노산업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전시회 기간 중 A기업은 Roll to Roll 스크린 프린터, 그라비아 코팅기 등 약 29억 원 상당의 제품 계약상담을 했으며 나노종합기술원은 국내 대기업과 10억 원 상당의 ‘WLP 기술 관련 진공패키징 기술’의 공동개발을 논의하는 등 기업 및 기관의 계약상담 건수 및 규모는 총 81건, 65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철식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전 나노기업의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기술거래, 투자유치, 제품거래, 국제협력 등 출품 목적별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출계약 등 성과창출에 실효가 있었다”면서 “국내·외 기업과 참관객들에게 대전을 ‘세계일류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도시’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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