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돈 파스콸레’가 오는 28일, 29일 CMB엑스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무대는 ‘코지판 뚜떼’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등을 즐거운 오페라여행 시리즈로 소극장 무대에 올린 리소르젠떼오페라단이 준비한 것이다.‘돈 파스콸레’는 가에타노 도니제티작 3막 희극 오페라로, 대전에선 초연되는 작품이다. 오페라는 로마의 부유한 늙은 독신자 돈 파스콸레가 자신의 조카 에르네스토와 가난한 과부인 노리나의 결혼을 반대하며 시작한다. 조카 에르네스토가 돈 파스콸레의 뜻을 따르지 않자, 그는 본인이 직접 결혼해 아이를 낳고 재산을 물려주리라 생각한다. 돈 파스콸레의 주치의는 노리나를 변장시켜 자신의 여동생 소프로니아로 소개, 그와 결혼식을 올리게 한다. 이 사실을 안 돈 파스콸레는 결혼의 끔찍함을 토로하며, 에르네스토와 노리나의 결혼을 허락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흥겹게 마무리 된다.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이 오페라는 주인공의 비통함과 환희, 열정이 묻어나는 아리아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돈 파스콸레는 바리톤 김형기, 에르네스토는 테너 전병호, 말라테스타는 바리톤 길경호, 노리나는 소프라노 신지화와 구은경이 더블캐스팅 됐다. 문의 042-485-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