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남 사천 문길웅 씨 가족 500만 번째 주인공

▲ 지난 31일 공주박물관 신축이전 개관 이후 500만번째 주인공이 된 경남 사천의 문길웅씨 가족이 김종만 공주박물관장(사진 좌측 첫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주박물관 제공

국립공주박물관이 지난 2004년 5월 14일 신축이전 개관 이후 5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았다. 연평균 50여만 명이 찾은 셈이다.

지난 31일 오전 입장한 경남 사천의 문길웅(74) 씨 가족이 500만 번째 주인공이 됐다.

문 씨 가족은 여름방학을 맞아 경북 경산의 큰딸과 경기도 의정부의 작은 딸, 아들, 손자 등 3대 가족이 한데 모여 공주박물관 체험학습에 참여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문길웅 씨 가족에게 국보문화재인 무령왕릉 출토 금제관식(국보 제154호) 기념품과 꽃다발 등을 증정하고 관람객 5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종만 공주박물관장은 “무령왕릉과 웅진백제를 테마로 하는 대표 박물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문화 소통의 중심이 되고, 문화로 행복을 주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박물관은 관람객 5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1일 ‘댄스 갈라쇼 인 더 뮤지엄’과 오는 15일 ‘공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공연을 마련해 관람객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자리를 갖는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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