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는 10일부터 11일까지 중학교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교원역량강화 거꾸로교실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거꾸로 교실 캠프는 기존의 강의형식과 달리 연수를 신청한 교사의 교과를 바탕으로 그룹별 25개 모둠으로 편성하고 거꾸로교실 운영 경험이 있는 현직교사가 각각 지도강사로 연수기간 내내 밀착지도를 하게 된다.
동 교과 교사가 지도강사로 밀착지도하다 보니 수업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수업경험을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참여·활동형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고충까지 공유한다. 또 거꾸로 교실은 기존 수업진행 방식과 달리 운영된다. 학생들이 교실수업 이전에 교사가 제공하는 수업 영상을 미리 시청한 후 교실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교사의 일방향 강의보다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거나 심화된 학습활동 등에 중점을 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 교과시간에 이뤄지는 학생참여·활동형 수업을 통해 소외되거나 낙오하는 학생 없이 함께 더불어 참여하고 협력하는 활기찬 수업을 이끌어 가는데 거꾸로교실 수업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조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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