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 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바이오프로폴리스연구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한국프로폴리스연구회로 출범했다.

한국프로폴리스연구회는 17일 대전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2006년부터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시작한 바이오프로폴리스연구회는 산·학·연·관, 양봉업 등 17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70여 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내 프로폴리스 분야를 이끌고 있다.

연구회는 세미나, 강연회, 월례회, 현장방문 등을 통한 기술교류, 관련 연구논문 발표·공유, 프로폴리스 국제 규격 표준화 방안 마련, 프로폴리스 신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도출 등 프로폴리스 융·복합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바이오프로폴리스연구회는 연구회를 중심으로 프로폴리스 국제학술대회인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을 대전에서 개최, 세계프로폴리스사이언스포럼 국제기구를 출범시켰고 내달 15일 열리는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를 대전에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바이오프로폴리스연구회는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프로폴리스연구회로 법인 설립을 허가받았다.

조성기 한국프로폴리스연구회장(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은 “산·학·연, 양봉업 등 각 그룹 간 정보·기술 공동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사업화를 유발해 프로폴리스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한국을 세계적인 프로폴리스 허브 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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