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시는 2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의 조기 정착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추가 부지 등 인프라 확장과 센터 육성방안 모색, 지질자원연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지질자원연이 석유해저 융합연구와 산업체 맞춤형 실용화 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7만 6000㎡ 규모로 구축하는 연구시설로, 오는 11월 본관과 일부 연구동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해저광물탐사선인 탐해2호의 계류시설이 포항에 준공되면 동해안 지역의 각종 자원개발 연구와 동해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등 해저지질자원 연구개발 기능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탐해2호는 진해 장천항을 계류지로 사용하고 있다.
유주경 기자 willowind@ggilbo.com
